공유 킥보드가 인터넷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 등장한다.
공유 킥보드 서비스 '킥고잉'을 제공하는 올룰로는 16일 다날 계열사 제프와 업무 협약을 맺고 메타버스 서비스 '제프월드'에 공유 킥보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하반기 공개 예정인 제프월드는 이용자가 여러 활동으로 보상을 받아 쇼핑, 연예오락, 이동수단 탑승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다.
올룰로가 하반기에 메타버스 제프월드에서 구현 예정인 공유 킥보드 서비스 '킥고잉' 이미지. 올룰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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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사는 현실 세계의 이동수단을 메타버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킥고잉의 공유 킥보드와 자전거 등 이동 수단과 주차 공간을 그대로 재현한다. 이렇게 되면 메타버스 안에서 아바타가 공유 킥보드를 이용해 목적지까지 이동하게 된다.
올룰로는 메타버스를 활용해 공유 킥보드용 안전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할인권 제공 등 각종 판촉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영우 올룰로 대표는 "양 사의 제휴로 메타버스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현실과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색다른 이동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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