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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미일 국방 "동맹 차원 군 대응 능력 강화…일본 반격능력 협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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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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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은 현지시간으로 12일 국방장관 회담을 하고 역내외 도전과 관련해 동맹 차원의 군 태세를 최적화하고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두 나라는 일본이 보유를 결정한 반격 능력의 효과적 운용을 위해 미일 동맹의 역할과 임무 분담에 대해 집중적으로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미국 버지니아주 국방부청사에서 열린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과의 회담에서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회담에서 "올해는 미일 동맹의 변곡점"이라면서 "방위비 지출과 반격능력 확보를 포함해 일본의 안보 정책 개정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는 중국이 대만 해협 및 일본 주변 해역 등에서 보이는 강압적 행동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며 "우리는 일본 및 주변국에 대한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도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과 하마다 방위상은 회담에서 2012년 주일미군 재배치 계획을 준수하면서 일본 내 미군을 재조정, 동맹 차원의 군 태세를 최적화하고 대응 능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차원에서 2025년까지 오키나와에 설치되는 제12해병 연안연대에 대해 미일 동맹 차원의 역사적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하마다 방위상은 회담에서 반격 능력을 포함한 일본의 방위력 강화 결정과 관련해 "미일의 역할, 능력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를 신속히 개시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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