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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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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청춘문화공간 조성…인문여가 프로그램·취업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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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프로그램 시범 운영 모습
[고용노동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고용노동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상반기 중 전국 17개 중장년내일센터에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을 조성해 인문·여가문화 프로그램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중장년 세대가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사업을 올해 예산에 반영해 시행하기로 했다. 프로그램 운영에 문체부 예산 17억원, 공간 조성에 노동부 예산 1억8천만원이 투입된다.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은 강의장과 학습 공간, 동아리방, 커뮤니티 공간, 카페 등으로 구성된다.

독서·글쓰기·학습 등 자기 계발, 인문·여가문화 향유, 정체성 탐색, 자존감 회복, 심리 치유, 인생 설계 등 다양한 내용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문화 프로그램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연계하는 것도 특징이다. 중장년내일센터의 취업 지원 서비스 이용자에게 인문·여가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인문·여가문화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하형소 노동부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초고령 사회를 앞두고 두 부처가 각각의 자원·장점을 활용해 협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이 중장년층이 인생 후반기를 설계하는 데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젊은 시절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자기 자신과 주변을 제대로 돌아볼 시간·기회가 부족했던 중장년 세대가 청춘문화공간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바람 나는 제2의 인생을 준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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