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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삼성자산운용,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ETF' 홍콩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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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팁]비트코인 선물 기반… 아시아 타임존 투자 장점

홍콩에 블록체인·메타버스에 이어 가상자산 라인업 확대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ETF(Samsung Bitcoin Futures Active ETF)’(종목명 3135 HK·티커명 FA SAMSUNG BTC)를 오는 13일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데일리

(사진=삼성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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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상품에 투자해 비트코인 현물과 최대한 유사한 투자 성과를 얻고자 하는 상품이다. 이 ETF를 통해 비트코인 선물에 투자하고 싶은 국내 및 아시아권 투자자들은 아시아 시간대에 맞춰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

이 ETF는 CME 비트코인 선물에 주로 투자하며, 경우에 따라 CME 마이크로 비트코인 선물에도 일부 투자한다. 마이크로 비트코인 선물은 계약 단위 및 증거금이 작아서 소액으로도 선물 투자가 가능한 상품을 말한다. 다만, 선물 상품 외 비트코인 현물 등 기타 파생 상품에는 투자하지 않기 때문에 비트코인 현물에 직접 투자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결제 사고나 현물 거래소 파산, 해킹 등의 위험을 해소할 수 있다. 총 보수는 연 0.95%다.

현재 미국, 캐나다, 호주, 홍콩 시장 등 글로벌 비트코인 선물 ETF 시장 규모는 약 1조원 규모로 홍콩은 아시아 지역에서 비트코인 선물 ETF 거래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시장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ETF 를 홍콩 시장에 상장하면서 미래 산업(블록체인?메타버스?가상자산)에 투자하는 글로벌 ETF 라인업을 하나 더 추가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에 투자하는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메타버스 산업에 투자하는 ‘삼성 아시아퍼시픽 메타버스 ETF’ 등 2종을 홍콩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박성진 삼성자산운용 홍콩법인장은 “홍콩은 제도권 시장에서 비트코인 선물 ETF가 상장되고 거래되는 아시아 지역 유일한 시장”이라며 “삼성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ETF는 선물 기반 ETF를 오랜 기간 운용해 온 삼성자산운용의 노하우와 리스크 관리 경험이 반영된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비트코인에 관심이 높은 투자자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ETF는 홍콩 주식시장이 열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투자가 가능하며, 종목코드 ‘3135’ 또는 ‘FA SAMSUNG BTC’를 HTS나 MTS 종목창에 입력해 투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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