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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너 옛날에 내 남친 때렸지" 흉기까지 구입해 휘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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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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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를 폭행한 적 있는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30대가 구속됐습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여성 A 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8일 새벽 2시쯤 서귀포시의 한 술집에서 20대 남성 B 씨에게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B 씨는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B 씨가 남자친구를 폭행한 적이 있어서 악감정이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A 씨는 사건 당일 B 씨가 술을 마시는 모습을 우연히 보고 술김에 인근 편의점에서 흉기를 구입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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