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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미 해군, 이란발 선박서 소총 2천 정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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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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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발 선박서 발견된 소총

중동을 담당하는 미국 해군 5함대가 이란으로 향하는 선박을 수색해 다량의 총기를 압수했습니다.

10일(현지시간) 5함대는 "이란에서 예멘으로 향하는 어선을 수색한 결과 소총 2천116정이 발견됐다"며 "이는 후티 반군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압수된 소총은 AK-47, 중국제 T-56 등입니다.

5함대는 선박에 예멘인 선원 6명이 있었고, 이들을 상대로 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예멘 반군에 무기를 공급하는 행위는 유엔 안보리 결의 2216호를 위반한 것이라고 5함대는 설명했습니다.

예멘 내전은 2014년 촉발된 이후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졌습니다.

현재까지 13만 명 이상이 숨지고 400만 명이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습니다.

유엔은 2014년 이후 반군에 대한 무기 판매를 금지했으나 이란은 전통 목선 등을 이용해 소총과 로켓 유탄 발사기, 미사일 등 무기를 반군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5함대는 이란발 선박에서 비료 포대 속에 숨겨진 미사일 연료 원자재 70t을 적발하기도 했습니다.

(사진=미국 해군5함대 제공, 연합뉴스)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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