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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폭으로 떨어지던 서울 아파트값이 39주 만에 하락폭이 줄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67% 하락해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0.07%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4월 조사 이후 9개월 만에 하락폭이 둔화한 겁니다.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를 완화하고 각종 규제 완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급매물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이번 주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지역이 모두 규제에서 풀리면서 다음 주 아파트값 조사에서는 하락폭이 더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매도자들이 세 부담이 줄어 급하게 팔 이유가 없다며 매물을 걷어 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 아파트 매물 건수는 5만 1천여 건으로 한 달 전보다 10.2% 줄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혜미 기자(par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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