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뚜두뚜두' 뮤비 20억뷰 돌파…K팝 그룹 최초

국내 곡 가운데선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어 2위

그룹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블랙핑크의 '뚜두뚜두(DDU-DU DDU-DU)'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 수가 20억 뷰를 돌파했다. K팝 그룹 사상 최초 기록이다.

4일 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그룹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 공개된 지 약 4년 5개월 만인 이날 오전 8시 57분 조회 수 20억 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국내 곡 가운데선 46억 뷰로 1위를 지키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수치다. 3위는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로 17억 뷰, 4위는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로 16억 뷰를 기록 중이다.

소속사는 "'뚜두뚜두'는 유튜브에서 K팝 그룹 뮤직비디오 최초·최고·최다 조회 수를 매시간 자체 경신 중"이라고 전했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특징인 이 곡은 2018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인 '핫 100'에서 55위에 오르며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곡이 수록된 블랙핑크의 미니 1집은 빌보드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40위에 오르기도 했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지난해 서울과 북미, 유럽 지역 투어를 끝마치고, 올해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를 순회하는 공연을 앞두고 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