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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D리포트] 전세 대출 사기 조직 일망 타진…63명 검거해 7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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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전세계약서를 작성해 시중은행에서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3일) 서울 양천경찰서는 전세자금 대출 사기 조직 63명을 검거해 총책 A 씨 등 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허위 임대인과 임차인을 모집한 뒤 전세계약서와 대출 관련 서류를 위조해 시중은행으로부터 45회에 걸쳐 100억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한국주택보증공사에서 보증하는 서민 주거 안정용 전세자금 대출이 임차인의 소등 증빙과 전세 계약서만 있으면 대출이 쉽다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특히 총책 A 씨는 범행 총괄 중간책과 대출실장을 비롯해 서류 위조책, 환전책, 임차·임대인 모집책 등 조직적으로 역할을 나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추가 범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는 한편,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시중은행에도 대출제도 개선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SBS 이태권입니다.

( 취재 : 이태권 / 영상편집 : 하성원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이태권 기자(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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