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전문가들 "입국 제한 조치보다 더 효과적"
[밀라노=AP/뉴시스]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말펜사 국제공항에 입국한 중국발 여행객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앞선 26일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중국발 여행객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여행객 절반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이탈리아는 중국에서 도착하는 모든 항공사 승객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했다. 2022.1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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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추적을 위해 국제 항공기 폐수 샘플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0일(현지시간) 채널뉴스아시아는 CDC가 로이터통신에 이같은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이런 정책이 최근 시작한 중국 여행자 입국 제한 조치보다 더 나은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다고 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은 이번 주 자발적 PCR 검사 프로그램이 있는 공항을 확대, 시애틀과 로스앤젤레스도 추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정보 수집 공항의 수가 총 7곳으로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조치보다 항공기 폐수 검사가 더 효과적인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채널뉴스아시아는 보도했다.
CDC 대변인도 이메일을 통해 미국에 새로운 변종이 유입되는 것을 늦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몇 가지 선택지 중 하나가 비행기 폐수 분석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폐수 추출 검사는 코로나19 변이 추적에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2월 에티오피아에서 프랑스로 향하는 비행기 2대의 폐수에선, 승객들이 탑승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오미크론 변종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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