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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등의 여파로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1년 넘게 기준선 이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3.1로 지난주보다 더 떨어졌습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서울의 아파트 수급지수는 지난해 11월 셋째 주 99.6을 기록하며 기준선 밑으로 떨어진 뒤 13개월째 기준선을 밑돌고 있습니다.
은평·마포·서대문구 등 서북권의 지수가 56.3으로 서울 5대 권역 중 최저를 기록했고, 양천·동작·강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이 60.1로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과 함께 경기와 인천도 매수심리가 꺾이면서 수도권 지수 역시 지난주 65.8에서 이번 주에는 65.0으로 더 내려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혜미 기자(par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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