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처럼 모인 사람들이 발 디딜 틈 없이 거리를 메우고 있습니다.
지방 선거를 앞둔 인도 남동부 칸두쿠루의 한 유세장입니다.
야당 후보가 탄 차량이 도착하자 지지자들이 후보를 가까이서 보기 위해 앞다퉈 차량 쪽으로 밀려들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길가의 시멘트 난간이 부서지면서 사람들이 서로 얽혀 넘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노천 배수로에 빠졌습니다.
이 사고로 배수로에 빠진 사람들 가운데 3명이 숨지고, 4명은 인파에 깔려 사망하는 등 모두 8명이 사망했습니다.
중상자 5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숨진 사람들은 모두 야당 후보가 이끄는 지역 정당의 당원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사가 발생한 뒤 야당 후보는 유세 일정을 즉시 취소하고, 유족들에게 우리 돈 1천500만 원 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 10월 말에도 서부 구자라트주에서 보행자 전용 현수교에 적정 인원을 훨씬 초과한 사람들이 몰리면서 다리가 붕괴해 140명 가까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SBS 김영아입니다.
( 취재 : 김영아 / 영상편집 : 유미라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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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선거를 앞둔 인도 남동부 칸두쿠루의 한 유세장입니다.
야당 후보가 탄 차량이 도착하자 지지자들이 후보를 가까이서 보기 위해 앞다퉈 차량 쪽으로 밀려들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길가의 시멘트 난간이 부서지면서 사람들이 서로 얽혀 넘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노천 배수로에 빠졌습니다.
이 사고로 배수로에 빠진 사람들 가운데 3명이 숨지고, 4명은 인파에 깔려 사망하는 등 모두 8명이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