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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2100만원선도 위태..."위험자산 투자 심리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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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비트코인 2100만원선도 위태...“위험자산 투자 심리 위축”

비트코인 가격이 2100만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29일 오전 6시 25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04% 줄어든 210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일, 2200만원대가 붕괴된 비트코인은 2100만원 중후반대에서 거래되다 27일 2130만원까지 떨어졌고, 이날 2100만원선 초반까지 하락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2100만원선이 붕괴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1.97% 줄어든 15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지난 15일 160만원선이 무너진 이후 150만원 중후반대에서 거래됐으나, 비트코인과 함께 가격이 하락하면서 150만원선도 위협받고 있다.

중국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코로나19 검역 요건을 정상화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지만,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떨어지는 등 위험자산 투자에 대한 심리가 약화됐다.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 가격은 미국 증시와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금감원, 가상자산 주석공시 모범사례 마련한다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주석공시안을 확정하고 모범사례를 배포한다.

금융감독원은 28일 한국회계기준원, 한국공인회계사회와 공동 개최한 '가상자산 회계·감사·감독 이슈' 세미나에서 금융위원회 협의 등을 거쳐 가상자산 주석공시안을 확정해 나갈 예정이며, 주석공시 근거 조항 신설 후 모범사례도 배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개발자의 주석공시 필요사항으로는 개발된 가상자산 특성, 가상자산의 개발 수량 및 개발사 보유량, 회계 정책, 개발사의 의무, 개발된 가상자산의 매각, 개발·현황 등이 선정됐다.

보유자 필요사항은 회계정책·보유현황이 꼽혔고, 거래소 필요사항으로는 회계정책 및 보유 현황, 고객으로부터 위탁받아 보관하고 있는 가상자산 등이다.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 상장회사가 해외 자회사를 통해 발행한 가상자산은 총 9종이다. 가상자산을 취득해 보유하고 있는 상장사는 총 37곳으로 이들이 보유한 가상자산은 102개이며 시장가치는 4047억원으로 파악됐다.
"공공 증명서 위변조 막는다"...쿠브플러스, 나라장터에 등록

전자 백신접종 증명 서비스 쿠브(COOV)의 개발운영사 블록체인랩스가 블록체인 기반의 공공기관용 디지털 증명 솔루션 '쿠브플러스(COOV+)'를 선보였다. 질병관리청이 쿠브를 통해 백신접종 내역을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백신패스로 구축한 것처럼, 공공기관들은 쿠브플러스를 활용해 신분증, 계약서, 학위, 의료 기록 등 모든 증명서를 쉽고 안전하게 발급 및 검증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증명 시스템 구축할 수 있다.

4300만명이 사용한 쿠브를 통해 가상화폐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블록체인 시스템의 대규모 사용성을 검증한 쿠브플러스는 조달청의 제안으로 공공수요 숙성지원 과제로 발굴돼 혁신 제품으로 지정됐다. 공공기관은 나라장터의 혁신제품 전용몰을 통해 수의 계약 형태로 쿠브플러스 솔루션을 즉시 업무에 도입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쿠브플러스 종이증명서 발급에 따른 위변조를 방지하고, 증명서 발급과 검증 업무 자동화로 기존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증명서를 중앙서버가 아닌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저장해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

사용자는 발급 기관을 통해 각종 증명서를 본인의 스마트폰에 안전하게 발급받는다. 증명서를 발급받은 사용자가 증명서를 선택한 뒤 QR코드를 인증 기기에 스캔하면 발급 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은 암호화된 데이터를 검증하는 블록체인 시스템을 통해 해당 증명서의 진위 여부를 확인한다.

쿠브플러스는 암호화폐 없는 퍼블릭 블록체인 '인프라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누구나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는 개방성을 갖고 있어 정부 기관이나 기업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제약없이 각자의 사업에 적용할 수 있다.
코리아씨이오서밋, 베트남 호찌민서 '제17회 MARVELS HCMC' 개최

코리아씨이오서밋(KCS)이 지난 12월 23일부터 24일까지 호찌민 쉐라톤사이공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베 블록체인 산업의 공동 협력, 웹 3.0시대의 시작'을 주제로 '제17회 월드블록체인서밋마블스 호찌민(MARVELS HCMC 2022) 및 MUSE 패션쇼'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 의제는 △블록체인의 현재와 미래 △현재와 미래의 블록체인 발전현황 분석 △블록체인의 잠재적 응용과 한국·베트남 협력 방안 △NFT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신흥시장의 블록체인과 관련 이슈 △웹 3.0 스타트업이 어떻게 빅테크 기업을 이겼나? △정부는 블록체인 기술 응용 개발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웹 3.0 금융 서비스 개발 솔루션 △Layer 1의 승부를 좌우하는 요소는 무엇인가? △블록체인 킬러 애플리케이션 △부동산 분야의 블록체인 응용 잠재력 △투자 리스트의 중요한 영역들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열렸다.

아주경제=정명섭·강일용 기자 jms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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