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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코로나19 정점 넘겨…생산 활동 회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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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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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이 최근 급격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둘러싼 방역 실패 지적에 대해 "세계 각국은 방역 정책을 조정할 때 모두 적응 기간을 거치는데, 중국의 방역 정책 '기어 변환'도 예외는 아니다"며 반박했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서방 매체 등의 중국 방역 실패 지적에 대해 입장을 질문받자 "현재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은 전반적으로 예측 범위와 통제 가능 범위 안에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왕 대변인은 "베이징은 이미 코로나19 감염의 정점을 가장 먼저 넘겼고, 생산 활동은 점차 정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다른 성과 시도 코로나19의 정점을 맞이할 수 있는데, 관련 부서가 과학적 평가 속에 필요한 준비를 했으며 (방역 정책) 조정 및 전환의 안정적이고 질서 있는 진행을 보장할 수 있다고 충분히 확신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서방 매체는 의도적으로 중국의 방역 정책 조정을 과장하거나 왜곡하면서 자국이 겪은 수많은 방역 혼란상과 지불한 엄중한 대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며 '이중잣대'라고 비판했습니다.

왕 대변인은 또 일본에 이어 미국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를 검토하는 데 대해 "현재 각 측은 과학적 방역과 협력을 함께 진행하며 각국의 안전한 인원 왕래를 보장하고 글로벌 산업망·공급망의 안정성을 수호하며 세계 경제 회복과 건강한 성장을 추동해야 한다"며 "중국은 항상 각국의 방역 조치가 과학적이고 적정해야 하며 정상적인 인원 왕래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중국 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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