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네오리진은 중국 내 관계사를 통해 '루나(LUNA)'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방치형 RPG 게임에 대해 중국 판호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네오리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중국 게임 개발사인 상해문정과 방치형RPG 타입의 루나(LUNA) 모바일 게임 위탁개발,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게임은 내년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네오리진은 올해 상반기 한국 게임 루나온라인(LUNA)의 원천 IP를 인수했다. IP 인수 이후 회사는 해당 IP를 활용한 게임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중국 게임시장은 게임 유저 인구가 6억명을 넘어섰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 회사는 향후 루나(LUNA)의 중국 내 사업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IP 가치 극대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루나온라인은 최근 모바일 게임으로 재탄생되며 IP가치를 입증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루나온라인 IP의 협력사인 중국 강소명통(江?名通信息科技有限公司)은 올해 하반기 태국에서 '루나 모바일'을 출시했다. 루나 모바일 역시 2009년에 이어 현재 태국 게임 유저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루나 모바일의 태국 출시에 따른 IP 수수료 수익은 곧 네오리진에 반영될 예정"이라면서 "회사는 루나 IP 자체의 인지도를 활용해 관련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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