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이슈 취업과 일자리

고용센터 소장에 직업상담직공무원 첫 발탁…“서비스 고도화 기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고용부, 직위공모 통해 직업상담6급 3명 고용센터 소장 첫 임용

“풍부한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 고용서비스 고도화 기대”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고용노동부가 강원 속초와 경북 김천, 충남 서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장으로 직업상담직공무원을 처음으로 발탁했다.

이데일리

좌측부터 이광주 속초고용센터 소장 예정자, 김재삼 김천고용센터 소장 예정자, 이강은 서산고용센터 소장 예정자(사진=고용노동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직위 공모제를 통해 속초, 김천, 서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3곳의 소장으로 직업상담직공무원(6급) 3명을 선발해 정기 인사가 있는 내년 2월부터 직무를 수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직위 공모제는 고용부 인사혁신규정에 따라 소속기관의 주요 부서 직위 등을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모집과 심사 절차를 거쳐 선발·임용하는 제도다.

고용센터는 국가고용정책을 전달하는 핵심 기관으로서 취업상담·알선 등 취업지원, 실업급여 및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한 소득보장, 직업훈련 등 종합적인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장은 다양한 고용서비스 사무를 총괄하고 센터 내 참여기관과 지자체 등과 협업을 통해 지역 내 고용정책과 고용서비스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소장직급은 고용센터 규모 등에 따라 정해져 있는데 이번에 직위 공모로 선발한 소장 직위는 6급이다. 지금까지 전국에 소재한 9개 고용센터 6급 소장은 임용권자가 행정직공무원을 전보해 임용해 왔다.

그러나, 3개 센터를 선정하여 경험과 역량 있는 행정직과 상담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위 공모를 추진하면서 상담직 6급도 소장 보직에 임용할 수 있도록 고용부 직제시행규칙을 지난 13일자로 개정 시행했다.

이번에 선발된 소장 예정자들은 고용서비스 실무경험이 다양하고 풍부하며, 직무전문자격증인 직업상담사 등을 취득하는 등 부단한 자기개발 노력은 물론, 팀장으로서 중간관리자 역할을 하면서 추진력 등을 발휘하여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6급 고용센터 소장 직위 공모는 역대 최초로 시행하는 것”이라며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현장 전문가들이 고용서비스 고도화 등 국정과제를 주도적으로 실천하며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