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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등을 운영하는 SPC그룹 계열사 사업장의 80% 이상이 산업안전 관련 법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0월부터 실태조사를 벌여, SPC 계열사 52개 사업장 가운데, 86.5%에 해당하는 45곳에서 277건의 법 위반이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덮개 등 방호장치를 설치하지 않는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가 미흡했다거나 안전관리자를 두지 않고, 선임했더라도 다른 업무를 수행한 경우 등이 주요 위반 사례입니다.
노동부는 6억여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식품혼합기 40대, 컨베이어 1대 등 모두 44대를 사용 중지 조치했습니다.
또 15개 계열사 33개 사업장에서 연장, 야간, 휴일근로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방식으로 12억여 원의 임금을 체불한 사실도 함께 적발됐습니다.
노동부는 지난 10월 SPC 계열 제빵공장에서 20대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숨지고, 같은 계열 다른 공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조사에 나섰습니다.
SPC 측은 지적된 내용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철저히 개선해 좋은 일터를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며, 산업안전 관련 99%, 체불 임금 등에 관련해선 80% 정도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수영 기자(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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