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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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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정재단, 취업 준비 청년 22명에 장학금 2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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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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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왼쪽에서 4번째)이 2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제2기 포니정 발돋움장학' 수여식에서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니정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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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정재단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22명을 선정해 2년간 직업훈련비 등 장학금 약 2000만원 지원한다.

포니정재단은 26일 파크하얏트서울에서 '포니정 발돋움장학생' 22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포니정 발돋움장학은 포니정재단이 취업을 원하는 만 18~29세 자립 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최대 2년간 직업훈련비 1200만원과 생활비 720만원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모든 장학생에게는 실손보험금과 취업축하금, 자격증 성취수당, 노트북 1대 등을 지원한다. 온라인 외국어 교육 기업 시원스쿨이 포니정재단과 협약을 맺고 장학생 전원에게 무료 수강권을 제공한다.

포니정 발돋움장학은 장학사업 중 1인당 최대 규모의 지원 사업이다. 내년에는 연간 약 10억원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포니정재단은 지난해 이 장학사업을 시작하면서 '포니정 학술지원', '포니정 해외박사장학' 등 인문학 분야 인재 양성에 집중돼 있던 장학사업 분야를 넓혔다. 장학생은 매년 9월 한국아동복지협회를 통해 모집한다.

한편 포니정재단은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도전 정신과 인재 중시 철학을 이어가기 위해 2005년 설립됐다. 2007년부터 기초학문인 인문학을 지원하는 학술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박사학위 취득 5년 이내 학자들에게 연구비를 지원해왔다. 이어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데 공헌한 개인·단체를 선정해 '포니정 혁신상'과 '포니정 영리더상'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 6월 제16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오징어게임'의 확동혁 감독이 선정된 바 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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