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e해외주식]
최근 경희토류 가격 약세로 실적과 주가가 조정 받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MP머티리얼즈는 지난 2020년 6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희토류 생산 업체로 MP 전신인 ‘Molycorp’가 2015년 파산신청을 하자 희토류 광산을 포함한 주요 자산을 사들이며 2017년 4분기 광산사업을 재개했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미국 내 유일한 희토류 생산업체로 경희토류를 비롯해 글로벌 희토류의 15%를 공급한다”며 “동사의 핵심 제품은 경희토류인 NdPr로 네오디뮴(Nd)과 프라세오디뮴(Pr)을 일컫는다”고 설명했다.
해당 경희토류는 전기차 모터와 풍력 터빈, 드론, 로봇 등 차세대 산업에 필요한 영구 자석을 생산하는데 사용된다. 동사는 현재 네오디뮴을 포함한 다양한 희토류 원소가 포함된 정광을 채굴하고 이렇게 채굴한 정광은 100% 중국 ‘Shenghe Resources’에 판매돼 제련 과정을 거친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내년 중 채굴하는 정광을 판매하지 않고 자체 공장에서 희토류 산화물로 제련해 판매한다”면서 “판매 제품이 정광 대비 부가가치가 높은 NdPr 산화물로 전환되면서 내년 의미있는 실적 개선이 전망됐으나 최근 글로벌 긴축 기조와 더불어 NdPr 가격이 하락하면서 올 4분기 부진은 물론 내년 증익도 불투명해진 상황”이라고 짚었다.
다만 동사 핵심 제품인 희토류 수급은 향후 더욱 타이트해질 것이며 희토류 시장에서의 위치 역시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 미국 상하원에는 미국 내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을 촉진하는 희토류 자석 생산 세액공제 법안이 상정돼있다”면서 “미국 내에서 희토류 자석을 생산하면 킬로그램당 20달러, 영구 자석내 원료까지 생산하면 킬로그램 당 30달러의 세액공제를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국 내 수요 증가로 인한 수출량 둔화와 중국산 희토류에 대한 주요국의 공급 제한 움직임, 여기에 중국의 전략적인 움직임마저 더해진다면 희토류 수급은 예상 대비 타이트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 같은 환경에서 미국 내 희토류 채광은 물론 영구 자석 생산까지 생산라인을 갖춘 동사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