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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무인점포 도둑 잡으러 간 경찰, 라면 주고 온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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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인점포에서 물건을 훔친 절도범에게 경찰이 처벌과는 별개로 라면과 마스크를 주고 온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쪽방에서 지내며 먹을 게 없어 굶주린 부부의 딱한 사정을 알고 온정을 베푼 겁니다.

KNN 박명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의 한 무인점포입니다.

잠시 멈칫거리던 여성이 컵라면과 음료수, 과자를 챙겨 나갑니다.

이 여성은 해당 무인점포에서 열흘 동안 16차례에 걸쳐, 약 8만 원 상당의 먹을 것을 훔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