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포착] 중학생이 엄마뻘에 '날아 차기'…폭행 촬영하며 '낄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배 피우지 말라는 말에 격분…가해 중학생들, 40대 여성 무차별 폭행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담배를 피우지 말라는 말에 화가 난다는 이유로 중학생 두 명이 길 가던 4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고 조롱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1일 대구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남자 중학생 두 명은 지난 18일 새벽 4시 반쯤 대구 서구 내당동의 한 골목길에서 4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여성이 휴대전화로 경찰에 신고를 하려 하자 신발을 던졌고, 화가 난 여성이 신발을 던지자 중학생 중 한 명이 여성의 머리를 발로 찼습니다.

이에 여성이 등을 돌리자 또 다른 중학생 한 명이 달려와 날아 차기를 했고, 넘어진 여성이 일어서자 또다시 발로 찼습니다.

가해 중학생들과 함께 있던 또래 학생은 직접 폭행에 가담하지 않았지만, 폭행 당시 상황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촬영하면서 즐거운 듯 비웃기도 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해당 영상을 SNS에 올리는 등 조롱까지 했습니다.

SBS

담배 피우지 말라는 말해 화가 난다며 4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중학생들. (사진=YTN 화면 캡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자들은 인근에 사는 중학생들로 '담배를 피우지 말라'는 말을 듣고 격분해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 여성은 전치 3주 진단을 받고 현재 치료 중에 있습니다.

경찰은 가해 학생들에게 공동 폭행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김성화 에디터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