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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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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산업 품질과 신뢰성 높인다"…KTL,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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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유숙철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산업표준본부장(오른쪽)이 20일 경기도 안산시 KTL 경기분원에서 남창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융합기술연구소장과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및 시험인증 협력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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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로봇 산업의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KTL은 20일 경기도 안산시 KTL 경기분원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과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및 시험인증 협력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전 세계 로봇 시장 규모는 약 39조 원에 달하며 연평균 13.3% 성장률을 보이는 미래 유망 산업이다. 우리 정부 역시 제조 로봇 보급 확대를 통한 제조업 활성화와 4대 서비스 로봇 분야 집중 육성, 산업 생태계 강화를 통해 로봇산업 글로벌 4대 강국 도약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로봇의 품질 인증과 신뢰성을 높이는 사안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KTL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로봇 개발·보급을 위한 연구 및 시험인증 협력 △로봇을 포함한 디지털 매뉴팩처링에 관한 성능·안전 시험인증 및 가상시험 △로봇 분야 국책과제 성과물 원스톱 지원 협력 △로봇 관련 산업 분야 기술지원 및 컨설팅 등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했다.

구체적으로 KTL은 보유 중인 시험·인증 노하우와 KITECH의 로봇 개발 기술력을 활용해 로봇 시험 및 검사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국내 로봇 기업들의 품질과 신뢰성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롭게 제·개정되는 국제표준에 발맞춰 로봇 시험 관련 전문기술 컨설팅을 제공, 로봇 기업의 제품·기술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유숙철 KTL 산업표준본부장은 "양 기관의 핵심 역량을 접목해 국내 로봇 분야 연구개발 활성화와 로봇 산업 신뢰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로봇 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종합 기술 컨설팅 서비스 및 시험방법 개발하는 등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L은 '협동로봇 안전인증 및 위험성 실증 기반 구축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협동로봇 시험인증 전문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에 의존하던 협동로봇 안전인증, 성능 시험 및 위험성 실증이 국내에서 가능해져 협동로봇 산업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투데이/세종=노승길 기자 (noga81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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