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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백악관 "젤렌스키 21일 미국 방문…바이든과 정상회담"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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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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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늘(2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을 '깜짝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백악관이 공식 발표했습니다.

미 고위 당국자는 20일 저녁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번 방문 때 미국은 우크라이나 방위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약속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300일 만에 이뤄지는 것입니다.

전쟁 중인 국가의 정상이 외국을 방문하는 것은 흔하지 않은 일로 전쟁 발발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이 외국을 방문하는 것 역시 이번이 처음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어 미국 의회를 방문해 상하원 합동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초당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호소할 계획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항공기는 물론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을 포함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20억 달러 규모의 신규 군사 지원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미국 정부가 사거리 70~80km로 적 항공기나 미사일에 대한 장거리 요격이 가능한 패트리엇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지원에는 제3국에서 우크라이나군에 패트리엇 미사일 운용 훈련을 제공하는 것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이날 민주당과 공화당이 합의한 2023년 연방정부 예산에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449억 달러 규모의 추가 지원이 포함돼 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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