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일 국민 59%, 반격능력 찬성…방위비 위한 증세는 69%가 반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중국과 북한의 군사력 강화에 대응해 적의 미사일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 보유를 결정한 데 대해 일본 국민 10명 중 6명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이 17∼18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13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반격 능력 보유 결정에 대해 찬성이 59%로 반대 27%보다 배 이상 많았다고 오늘(18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국가안전보장전략' 등을 개정해 방위비를 대폭 늘리기로 한 데 대해서도 찬성이 48%로 반대 41%보다 많았습니다.

다만 방위비 증액 재원과 관련해 증세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69%로 찬성 23%를 크게 웃돌았으며 국채 발행을 통해 방위비를 충당하는 방안에도 반대가 52%로 찬성 33%보다 높았습니다.

일본 정부는 반격 능력을 보유하고 현재 국내총생산의 1% 수준인 방위비를 5년 뒤인 2027년도에 관련 예산을 포함해 2% 수준으로 늘리는 내용으로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대 안보 문서를 개정해 지난 16일 임시 각의에서 결정했습니다.

아울러 기시다 후미오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25%로 지난달 조사 당시 31%보다 6%포인트 하락하면서 마이니치 조사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정권 발족 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공영방송 NHK가 이달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지난달보다 3%포인트 오른 36%, 요미우리신문 조사에서도 이 기간 3%포인트 상승한 39%로 각각 조사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 SBS 카타르 2022, 다시 뜨겁게!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