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트위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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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를 써온 기자들의 계정을 정지한 지 하루 만에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1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내 위치를 캐냈던 계정들은 정지 처분이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터는 지난 15일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CNN 등 IT 기자 10여명의 계정을 정지한 바 있다. 이들은 모두 머스크의 전용기 위치를 추적하며 공유했던 계정에 관한 기사를 작성하거나 관련 트윗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지난 16일 트위터에서 이들의 계정을 ‘지금 당장’ 복구할지, ‘일주일 뒤에’ 복구할지 투표를 진행했다. 369만639명이 참여한 가운데 58.7%가 ‘지금 당장’ 복구해야 한다고 답했다. 41.3%는 일주일 뒤에 복구하자고 응답했다. 지금 당장 복구해야 한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은 만큼 바로 복구하겠다고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유엔과 유럽연합(EU), 국제언론단체들은 기자 계정 정지 사건과 관련해 언론 자유 침해 행위라고 비판했다.
☞ “언론 자유 장난감 아냐”···머스크 ‘기자 트위터 정지’에 비판 확산
https://www.khan.co.kr/world/world-general/article/202212171650001
The people have spoken.
Accounts who doxxed my location will have their suspension lifted now. https://t.co/MFdXbEQFCe— Elon Musk (@elonmusk) December 17, 2022
탁지영 기자 g0g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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