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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시 당국이 코로나19 감염자 폭증에 따라 학교들에 온라인 수업 전환을 요청했습니다.
1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상하이 교육부는 이날 온라인 성명을 통해 초·중·고교 대부분의 학년에 대해 오는 19일부터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상하이 교육부는 또한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대해 19일부터 온라인 수업을 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7일 PCR(유전자증폭) 전수 검사 폐지, 재택 치료 허용 등 사실상 '위드 코로나'의 시작을 알리는 방역 완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교육 부문에서는 확진자가 없는 학교는 정상적인 대면 수업을 수행토록 하고 캠퍼스 내 슈퍼마켓, 식당, 경기장, 도서관 등은 정상적으로 개방돼야 한다고 규정했습니다.
또 확진자가 있는 학교는 위험 구역을 정교하게 구분해서 위험 구역 밖에서는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방역 완화 직후 중국 곳곳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면서 현지 의료 체계는 붕괴 직전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PCR 검사소는 대부분 철거돼 실제 감염 규모는 파악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발열 진료소와 병원에는 긴 대기 줄이 늘어섰습니다.
독감약, 해열제 등은 동이 났고 상당수 의료진이 감염 상태에서도 병원 문을 열기 위해 진료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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