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비트코인, FTX 파산 후 처음 1만8천 달러 회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한 달여 만에 1만8천 달러(2천336만 원)선을 회복했습니다.

14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낮 12시 기준(서부 시간 오전 8시 5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67% 상승한 1만8천117달러(2천351만5천866원)를 나타냈습니다.

비트코인이 1만8천 달러대 오른 것은 지난달 9일 이후 한 달여만입니다.

2만1천 달러를 넘었던 비트코인은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유동성 위기설이 불거지면서 1만5천 달러선까지 급락했습니다.

비트코인의 회복세는 FTX 파산 이후 급격하게 흔들렸던 가상화폐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우려와 달리 지금까지는 FTX 사태 여파가 다른 거래소와 대출업체 등 시장 전반에 큰 영향이 나타나고 있지는 않은 분위기입니다.

이와 함께 최근 미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 둔화로 '인플레이션 정점론'이 제기되면서 얼어붙었던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도 되살아났습니다.

지난 9월까지만 해도 1년 전 대비 8%가 넘었던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10월 7.7%에 이어 11월에는 7.1%로 둔화했습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 1개당 가격도 0.92% 올라 1천336달러(173만4천128원)를 기록했습니다.
백운 기자(cloud@sbs.co.kr)

▶ SBS 카타르 2022, 다시 뜨겁게!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