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후 즉시 채용”…현대모비스, 채용연계형 SW 아카데미 2기 모집

현대모비스, 채용연계형 SW 아카데미 2기 모집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교육 후 즉시 채용’을 내걸고 채용연계형 SW 아카데미 2기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채용연계형 SW 아카데미는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전동화 분야 등 SW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신개념 채용 프로그램이다. 올해 전년보다 약 100명 증원해 400여명의 소프트웨어 전문인력을 채용한 현대모비스는 내년에도 다양한 모집 방식을 통해 개발자들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외부 소프트웨어 전문 교육기관과 협업해 모빌리티에 특화된 맞춤형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고, 해당 교육을 수료하면 최종 면접을 통해 즉시 채용하는 방식이다. 출신학교와 전공은 최소한의 자격이며, 소프트웨어 역량과 교육기간의 성취도를 최우선으로 평가해 채용한다.

채용연계형 SW 아카데미는 이달 28일까지 현대모비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생을 모집한다. 최소 자격기준을 검증하는 서류전형과 코딩테스트 등을 거쳐 수십 명 규모로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내년 2월부터 4주간 온·오프라인 혼합 교육을 이수하게 되며, 교육을 이수하면 최종 평가를 거쳐 4월경 정식으로 입사하게 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난해 1기 교육생 중 70% 이상이 교육 이후 현대모비스에 바로 입사했다”며 “회사는 준비된 개발자들을 확보할 수 있고, 교육생 역시 일반 대학과정에서 배울 수 없는 모빌리티에 특화된 전문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음과 동시에 입사 기회도 보장받을 수 있어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채용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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