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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전환을 선언한 중국이 '의료 붕괴'를 막고 중증환자 진료 역량을 확보하는 데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경우 대다수가 7∼10일이면 특별한 치료 없이도 완치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통계에 잡히지 않는 가파른 감염 확산세 속에 적지 않은 감염 의심자들이 병원 외래 진료를 찾거나 중국의 119인 '120'을 통해 응급 진료를 요구하면서 의료 체계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응급센터의 주임 의사 천즈는 관영 베이징일보와 인터뷰에서 평소 5천 건이던 하루 구급 요청 전화가 최근에는 3만 건까지 치솟아 시의 구급 대응 역량을 훨씬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전국 병원에서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는 외래 환자가 늘어난 가운데, 최근 베이징의 일부 병원 발열 환자 진료소 앞에 100명이 넘는 긴 줄이 목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9일 보건 당국 발표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중환자 집중치료 병상은 인구 10만 명 당 10개꼴로 앞으로 증설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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