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유리가 깨진 트레일러 모습.(부산경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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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화물연대 파업 당시 부산신항에서 정상 운행 중인 트레일러에 쇠구슬을 쏜 혐의를 받는 조합원 3명이 검찰로 넘겨졌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9일 오전 특가법상 운전자상해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1명을 구속, 2명을 불구속 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화물연대 파업 사흘째인 지난 11월26일 부산 강서구 신항 인근 도로에서 비조합원이 운행중이던 트레일러 차량 2대에 쇠구슬을 쏴 차량 앞유리와 안개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틀 만에 현장에서 이들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지름 1.5㎝짜리 쇠구슬 2개를 발견해 감식을 진행했다.
이어 경찰은 지난달 29일 사건 현장 인근 차량과 화물연대 김해지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에서 동종의 쇠구슬을 발견한 경찰은 지난 2일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이 사건 현장 인근에서 새총으로 추정되는 기구를 사용해 차량을 타고 다니며 쇠구슬을 쏜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는 총파업에 들어간 지 16일만인 이날 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hun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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