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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화물연대 총파업

화물연대 파업 중단키로…투표 결과 ‘종료 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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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대전본부 조합원들이 9일 오후 대전 대덕우체국 앞 화물연대 거점 시위 현장에서 철수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총파업 16일째를 맞은 이날 조합원 투표를 거쳐 파업을 종료하고 업무 복귀하기로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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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파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2일 화물연대 전북본부에 따르면, 화물연대가 이날 총파업 철회 여부를 두고 진행한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결과, 파업 종료 표가 절반을 넘었다.

조합원 2만6144명 중 총 투표자 수는 3575명(13.67%)이다. 이 중 2211명(61.84%)이 파업 종료에 찬성했다. 1343명(37.56%)은 반대했다. 무효표는 21명(0.58%)이다.

투표결과에 따라 화물연대는 파업을 해제하고 이날부터 현장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날 화물연대 부산본부는 투표 없이 해산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도 사흘째 평소 수준 이상을 기록하면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화물연대 인천지역본부 조합원들은 연수구 송도동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 인근에서 파업기간 설치해놨던 철야농성용 천막을 치웠다. 터미널 울타리 등에 붙어 있던 총파업 선전용 현수막도 상당수 철거됐다.

이 밖에 대전, 세종, 충남, 인천, 경남, 광주 전남 등 조합원도 천막을 철거하고 업무에 속속 복귀하고 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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