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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임단협 합의안 부결···찬성표 더 많지만 과반에 4표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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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표 더 많지만 과반에 0.06% 부족

파업 계획 중단하고 2차 협상 추진

대우조선해양 임단협은 무난히 통과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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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사 간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잠정합의안이 8일 노조 찬반 투표 끝에 가결까지 4표가 모자라 부결됐다. 노사는 2차 잠정 합의안을 만들기 위해 재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같은 날 열린 대우조선해양의 임단협 잠정합의안 투표는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날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임단협 잠정 합의안에 대해 찬반을 묻는 투표에 조합원 6659명 중 6194명이 참여해 찬성률 49.94%(3093명)를 기록했다. 반대표는 3078명(49.69%)으로 찬성표가 더 나왔다. 다만 합의안 통과를 위해선 찬성률 50% 이상이 돼야 한다. 올 3월 열린 2021년 임단협 잠정합의안 1차 투표에서 반대 비율은 68.5%로 이날 임단협 투표보다 반대표가 더 많았다.

노사는 지난 6일 기본급 8만원 인상과 지역·복지 수당 2만 원 인상, 격려금 350만 원 인상 등의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양측은 2차 잠정 합의안을 만들기 위해 조만간 다시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당초 합의안이 나오기 전 현대중공업 노조는 6일부터 부분파업을 시작해 13일 전면 공동 파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협상안이 나오고 파업은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2차 협상이 있기 때문에 노조는 파업에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임단협 잠정 합의안은 찬성률 50.8%로 가결됐다. 대우조선해양은 기본급 8만 5000원 인상, 격려금 200만 원 지급, 정년 1년 연장 등이 포함됐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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