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청평점에서 가평지역 펜션까지
8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드론 물류 배송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파블로항공과 함께 치킨 드론 배달 시범비행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달 18일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에서 진행된 이번 시범 비행에서 교촌과 파블로항공은 주문부터 배달까지 전 과정을 진행했다. 주문은 파블로항공이 운영하는 전용 주문앱인 '올리버리(ALLIVERY)'를 통해 이뤄졌다.
교촌치킨이 파블로항공과 손잡고 치킨 드론 배달 시범비행에 성공했다. [사진=교촌치킨]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주문을 받은 교촌치킨 청평점에서 조리된 치킨은 드론 배송함에 넣어진 후 주문지인 가평지역 펜션까지 사전에 설정한 경로로 7km 비가시권 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시범 비행에 쓰인 드론은 파블로항공이 제작한 것으로, 탑재할 수 있는 최대 무게는 5kg이며 비행가능 시간은 40분 이내다. RF통신, LTE, 위성 통신을 통합한 3중 다중 설계 통신 모듈을 사용하며 비행시 통신이 끊기지 않도록 돕는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시험비행은 드론 배달의 장점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비행이었다"며 "향후 드론 배달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와 시도를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촌은 파블로항공과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연내에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드론 배달 상용화를 위한 업무 구축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