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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화물연대 총파업

울산 레미콘·콘크리트펌프카 기사들, 운행 멈추고 동조파업 돌입[화물연대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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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울산 화물연대가 지난달 24일 파업에 들어가면서 울산신항에서 안전운임제 지속시행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안전운임제를 둘러싼 울산지역 화물연대 파업에 레미콘·콘크리트펌프카 기사를 중심으로 한 건설기계노조울산본부(이하 울산건설노조)가 동조파업에 들어갔다. 아파트 공사장과 도로·공장건설 현장의 공사차질이 예상된다.

울산건설노조는 8일 각종 공사장의 레미콘·콘크리트펌프카 운행을 이날부터 멈추고 조합원들이 화물연대 파업집회에 참석하는 등 동조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동조파업에 가담한 건설노조 소속 조합원은 레미콘 기사 600여명과 콘크리트펌프카 기사 100여명 등 700여명이다. 여기에다 각종 골재운반 덤프트럭 기사 100여명도 추가됐다.

건설노조 조합원들은 하루 100여명씩 돌아가며 화물연대 파업집회에 참가하는 방식으로 동조파업을 벌이고 있다. 나머지 조합원들은 공사장 일손을 멈추고 자택에서 대기하는 방식이다.

동조파업 첫날 건설노조 조합원들은 오전 9시 울산신항에서 열린 화물연대 파업집회에 참석했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레미콘과 콘크리트 펌프카 등 조합원들의 평균연령이 57.8세로 제법 높은 편이고, 화물연대의 파업 이유에 상당히 공감하면서 동조파업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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