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게임회사 위메이드가 만든 가상화폐 위믹스의 상장 폐지가 확정돼 오늘(8일)부터 거래가 중단됩니다. 시장에 약속한 것보다 많은 물량을 유통한 것이 결국 문제가 됐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법은 위믹스의 상장 폐지를 막아달라며 위메이드 측이 4개 가상화폐 거래소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위믹스는 게임회사 위메이드가 만든 가상화폐로 게임 안에서 얻은 재화를 위믹스로 바꿀 수 있도록 해 시장에서 주목받았습니다.
결국 거래소는 지난달 24일 위믹스 상장 폐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투자자들은 거세게 반발했고, 위메이드 측은 잠시 유통량이 늘었던 것을 원상 복구시켰다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거래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현국/위메이드 대표 (지난달 25일) : 지금은 오류가 다 해결됐는데, '위믹스의 관리 상태를 믿을 수가 없다'는 건 저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들입니다.]
오늘 오후 3시부터 국내 4개 거래소에서는 위믹스를 사고팔 수 없게 되는데, 법원 결정이 나온 직후 위믹스 가격은 급락했습니다.
한때 위믹스의 시가총액이 3조 원을 넘었던 만큼 투자자들의 손해는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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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회사 위메이드가 만든 가상화폐 위믹스의 상장 폐지가 확정돼 오늘(8일)부터 거래가 중단됩니다. 시장에 약속한 것보다 많은 물량을 유통한 것이 결국 문제가 됐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법은 위믹스의 상장 폐지를 막아달라며 위메이드 측이 4개 가상화폐 거래소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위믹스는 게임회사 위메이드가 만든 가상화폐로 게임 안에서 얻은 재화를 위믹스로 바꿀 수 있도록 해 시장에서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10월부터 갑자기 유통량이 급증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거래소 조사 결과 위믹스는 약속한 것보다 30% 더 많은 물량을 시장에 풀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결국 거래소는 지난달 24일 위믹스 상장 폐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투자자들은 거세게 반발했고, 위메이드 측은 잠시 유통량이 늘었던 것을 원상 복구시켰다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거래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현국/위메이드 대표 (지난달 25일) : 지금은 오류가 다 해결됐는데, '위믹스의 관리 상태를 믿을 수가 없다'는 건 저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들입니다.]
이어 상장 폐지 결정이 부당하다며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결과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오늘 오후 3시부터 국내 4개 거래소에서는 위믹스를 사고팔 수 없게 되는데, 법원 결정이 나온 직후 위믹스 가격은 급락했습니다.
한때 위믹스의 시가총액이 3조 원을 넘었던 만큼 투자자들의 손해는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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