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미국 접경 멕시코 도로서 또 한밤 총격전…7명 사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접경 지역인 멕시코 도시에서 9일 만에 또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멕시코 일간지 밀레니오 등에 따르면 밤사이 멕시코 북동부 타마울리파스주 누에로라레도∼몬테레이 고속도로 일대에서 총격이 벌어졌습니다.

최근 갱단 핵심 인물이 검거된 데 앙심을 품은 세력들이 지역 방위군을 상대로 공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타마울리파스 당국은 "군부에 대한 공격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무장한 민간인) 7명이 사망했다"라며 "차량 4대도 압수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SBS

멕시코 누에보라레도 총격 사건 관련 긴급 안내 메시지 (사진=타마울리파스 공공안전부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 이곳에서도 여러 건의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세사르 볼라노스 에르난데스 누에보라레도 교육청장은 트위터에 "도시의 위험 상황 때문에 이른 시간 각급 학교 수업을 중단했다"라며 "군이 상황을 통제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수업을 정상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멕시코 정부 당국은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할 것을 주민에게 당부했습니다.

리오브라보(미국명 리오그란데) 강을 사이로 미 텍사스주와 접해 있는 누에보라레도에서는 카르텔 간 크고 작은 강력 사건이 벌어집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한밤중 여러 시간 동안 30건 이상의 총격·방화 사건이 일어나 국경 다리가 한동안 폐쇄됐습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 SBS 카타르 2022, 다시 뜨겁게!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