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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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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게 싫다면…6색 성탄 케이크 선보인 파라스파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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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빛깔 무지개를 두고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3색, 괴테는 6색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색깔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았던 시기였던 만큼, ‘아는 만큼 보인다’는 정의대로 3색 또는 6색이라 생각했다.

사실 6가지 색만으로도 일단 펼쳐놓으면 상당히 화려하다. 빨주노초파보 또는 빨주노초파보 정도로 얘기할 수 있는 색의 조화는 보는 것만으로 로맨틱하다. 괴테가 생각했던 그 6색 무지개 느낌을 이번 크리스마스에 케이크로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매일경제

사진 = 파라스파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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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자락에 자리 잡은 파라스파라 서울이 성탄 시즌을 맞아 기념할 수 있는 케이크를 출시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모임의 분위기마다 다르게 고를 수 있게 6가지 콘셉트로 케이크를 만들었다는 것.

우선 아이들이 좋아할 루돌프 사슴코 디자인의 케이크가 돋보인다. 진한 갸또 쇼콜라와 딸기가 들어간 ‘딸기코 루돌프 케이크’와 그릭요거트 크림 베이스에 수제 블루베리 청을 입힌 ‘베리멜로 루돌프 케이크’가 그 주인공.

여심을 저격한 케이크도 있다. 크리스마스 캔들을 케이크로 표현한 ‘X-mas 캔들 케이크’는 신선한 딸기와 파라스파라 델리의 숙성 생크림으로 만든 시그니처 딸기 생크림 케이크이다.

딸기가 가득한 숲을 표현한 ‘스트로베리 원더랜드 케이크’, 헤이즐넛 향이 깊은 ‘노엘 하우스 케이크’는 어떤 모임에도 잘 어울리는 감성적인 디자인이다.

남다른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원한다면 캐러멜 초콜릿과 화이트 초콜릿에 각종 견과류를 넣고 높게 쌓아 올려 크리스마스트리를 표현한 ‘딜라이트 스위트 트리 케이크’가 제격이다.

하명현 파라스파라 델리 파티셰는 “맛은 물론, 한눈에도 임팩트가 있는 비주얼로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기획했다”며 “파라스파라 델리 케이크 하나만으로도 연말 및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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