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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이재명 "검찰이 남욱에 연기 지도", 남욱 "캐스팅하신 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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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자신을 향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목표를 정해놓고 조작을 해서 정치 보복, 정적 제거 수단으로 국가 권력을 남용하는 것은 결코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남욱이 연기하도록 검찰이 연기 지도를 한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면서 "연출 능력도 낙제점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남욱 변호사가 지난해 인터뷰에서 이 대표에 대해 "10년 동안 찔렀는데도 씨알 안 먹히더라"고 말했다가 최근 재판에서 "'공식적으로' 씨알도 안 먹힌다"고 말한 것을 염두에 둔 듯 "요새 호를 '씨알'로 바꿔라, '씨알 이재명'이란 말을 듣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남 변호사는 "캐스팅하신 분께서 '발연기'를 지적하셔서 너무 송구스럽다"고 반박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오늘(7일) 오후 서울중앙지검 출석 길에 '남욱이 연기하도록 검찰이 연기 지도를 한 것 아닌가. 검찰의 연출 능력도 참 형편없는 것 같다'는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입장을 묻는 기자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또 "근데 이 작품은 영화가 아니고 다큐멘터리"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남욱 변호사의 발언 각각 영상에 담았습니다.
김용태 기자(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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