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 운영사업 이익체력 늘어 [DS투자증권]

DS투자증권이 7일 아난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최근 아난티는 운영사업 이익체력이 높아지고 있다. 운영에 대한 노하우가 생기고 국내여행 수요 증가로 객실 가동률 상승, 각종 비용절감 노력 등 때문이다.

올해 분양규모만 약 8000억원에 달하는 빌라쥬드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매출액은 1조원을 상회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2% 증가한 2805억원으로 추정된다. 빌라쥬드는 현재 분양률이 80%를 상회했고 자금이 많이 투입되는 구간도 벗어나 내년 상반기 완공만을 앞두고 있다.

이에 2024년도부터는 운영부문에서만 연간 영업이익이 약 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랫폼 비즈니스도 확장 중이다. 아난티 타운과 이터널 저니는 적용 사이트를 넓히고 있으며 온라인 채널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아난티 브랜드와 운영 방식을 전수하는 형태의 해외 진출도 고려하고 있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이익을 극대화하는 사업이 확대될 전망이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큰 규모의 프로젝트로 2023년 이후에는 실적이 다시 축소되겠지만 청평과 제주도 분양이 남아있다”며 “운영부문 성과도 계속 커질 것으로 보이는 등 해가 갈수록 실적은 꾸준히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주경제=홍승우 기자 hongscoop@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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