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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견고한 고용지표가 긴축 강화 우려를 자극하면서 국내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2400선이 붕괴됐고 코스닥은 2% 가까이 급락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양시장 모두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순매수로 맞서며 지수 하단을 방어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16포인트(1.08%) 내린 2393.1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21.62포인트(0.89%) 내린 2397.70으로 출발,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
기관은 3079억원, 외국인은 957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379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3.45%), 네이버(-3.13%), 삼성전자(-1.82%), LG화학(-1.44%), 기아(-0.76%), 현대차(-0.60%), LG에너지솔루션(-0.53%)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삼성SDI(1.29%), 삼성바이오로직스(0.60%) 등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89%), 철강금속(-2.25%), 건설업(-2.09%)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의약품(0.31%)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3.88포인트(1.89%) 내린 719.44로 마감했다. 지수는 7.00포인트(0.95%) 내린 726.32로 출발했다.
기관은 796억원, 외국인은 695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60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종목별 낙폭은 펄어비스(-3.82%), 에코프로(-3.12%), 리노공업(-3.08%), 셀트리온제약(-2.26%), 에코프로비엠(-2.16%), 카카오게임즈(-2.08%), 천보(-1.84%), 엘앤에프(-1.83%), HLB(-1.24%), 셀트리온헬스케어(-0.78%) 등이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1.94%), 의료정밀(-1.61%), 전기전자(-1.18%)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의약품(0.31%) 등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ISM서비스업지수가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미국 최종금리가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유입됐다"며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선물 순매도하는 가운데 장 중 기관이 현물 순매도로 전환하며 증시 하방압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이재빈 기자 fueg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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