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정부세종청사서 국무회의 주재
“민노총 총파업까지 가세해 민생 어려움 가중”
“화물연대 폭력·불법 어떤 경우도 용납 못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청사와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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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가 13일째 이어지고, 민주노총의 총파업까지 가세하면서, 민생과 산업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화물연대 파업이 국민 지지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한 한 총리는 “이를 빌미로 행해지는 폭력과 불법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며 “불법행위를 멈추고 조속히 현업으로 복귀해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정부는 여러차례 말씀드렸듯이, 불법에 타협하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강경대응 원칙을 재차 확인했다.
이날 국무위원들과 ‘사랑의 열매’ 배지를 착용한 한 총리는 “주변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라며 “기부와 나눔으로 추운 겨울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또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는 지난달 발표한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 대책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되고 있는지, 복지 사각지대에서 힘들어하시는 분들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지시했다.
최근 프랑스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및 아프리카 순방을 마친 한 총리는 “기회의 땅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와 파트너십을 확인하고, 광물·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관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선언하신 2024년 한국과 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대한 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설명과 지지를 확보했다”며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는 내년 말 최종 투표까지 넘어야 할 산이 아직 남아있지만, 우리도 충분히 해볼만 하다는 자신감도 얻었다”며 국민의 성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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