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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임재 전 용산서장 등 경찰 간부 4명 영장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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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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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부실대응과 정보보고서 삭제 의혹을 받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 경찰 간부 4명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오늘(5일) 오후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하면서 '혐의를 인정하느냐', '유족에게 할 말이 없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답변하겠다"는 취지의 답만 남기고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전 서장은 이태원에 인력을 더 투입해야 한다는 보고에도 사전 조치를 하지 않고, 참사를 인지하고도 적절한 구호조치를 하지 않아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를 받습니다.

송병주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은 참사 당일 압사 위험을 알리는 112 신고에도 차도로 쏟아져 나온 인파를 인도로 밀어 올리는 등 사고 전후 적절한 안전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과 김진호 전 용산서 정보과장은 이태원 일대 위험요소를 분석한 정보보고서를 참사 이후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늦어도 내일 새벽 결정됩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홍갑 기자(gap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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