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경기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화물열차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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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 12일째인 5일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의 가용차량 비율이 소폭 상승했다.
의왕 ICD의 현재 기지 내 차량 605대 중 가용차량은 85대로 전체의 14% 수준이다. 파업 이후 가용차량 비율은 줄 곳 한 자리수에 머무르다가 회복한 것이다. 비조합원을 중심으로 운행에 복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철도 수송은 7대가 예정돼 있다. 이는 평일 13대의 53.8% 수준이다. 전날은 일요일인 관계로 컨테이너 반출입이 이뤄지지 않았다. 의왕ICD는 파업 전에도 주말 물동량이 거의 없는 편이다. 주말 전인 지난 2일 물동량을 보면 반출입량은 828TEU로 집계됐다. 이는 파업 전 금요일 평균인 3882TEU의 21.3%에 해당하는 수치다.
평택·당진항의 장치율은 지난 4일 오후 기준 51.3%이다. 12월 평균 장치율 59.3%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물류 반입 자체가 안되다보니 물건이 줄어든 것이다.
이날 의왕 ICD와 평택·당진항, 판교 저유소 등에서는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선전전을 이어나갔다. 화물연대는 정부의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품목 확대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지난달 24일부터 파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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