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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화물연대 총파업

화물연대 파업 11일째… 전국 74곳 주유소 기름 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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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나선지 11일째가 된 4일 전국 74곳의 주유소가 기름이 품절된 것으로 집계됐다.

조선비즈

경기도 수원시의 한 주유소에 휴업 안내문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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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기준, 기름이 동난 주유소는 전국 74곳이다. 각각 서울 31곳, 경기 15곳, 강원 10곳, 충북 3곳 등이다. 품절 주유소는 수도권에서 비수도권까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열흘간 석유화학 업계의 누적 출하 차질 물량 규모는 약 78만1000톤(t)으로 1조173억원에 달한다.

다만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하는 조합원 수가 늘고 있어 물류 마비가 점차 풀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화물연대 조합원 2900명이 전국 130여곳에서 집회를 열거나 대기할 예정으로 추산된다. 지난주 일요일 정부 추산 집회 참여 인원보다 30% 이상 줄었다.

또 전국 12개 항만의 야간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평상시의 33% 수준이었지만, 지난 주 같은 기간보다는 2배 가까이로 늘었다. 하루 반출입량은 지난 2일 평소의 69%, 3일 63% 수준으로 올라왔다.

이은영 기자(eunyou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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