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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암호화폐(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1만7000달러 선에 횡보하고 있다. 이 가운데 내년엔 비트코인 가치가 반토막 날 수 있다는 부정적 전망이 나온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3일 오후 3시 18시 기준으로 1만7002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일 같은 시간보다 0.24% 상승한 수치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41% 올랐다.
비트코인은 앞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언급하면서 급반등했다. 그러나 이후 특별한 변동 폭 없이 답보세를 유지하고 있다.
장기적 관점에선 ‘부정적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신흥국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마크 모비우스 모비우스캐피털파트너스 창업자는 "금리가 높은 시기에는 비트코인이나 다른 암호화폐를 보유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에 최대 1만 달러까지 폭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금리 상승기에 높은 이자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투자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뜻이다. 앞서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인 FTX가 파산 신청을 한 것도 부정적 요인으로 지목했다.
아주경제=한영훈 기자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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