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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시위와 파업

尹 지지율 30%대서 회복세···‘노조 떼법’ 원칙 대응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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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尹 직무수행 평가’서

31%로 최근 한달간 긍정적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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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초반대에서 바닥을 다지며 완만한 회복세에 들어섰다.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 등 민주노총의 총파업 움직임에 대한 단호한 대처가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2일 한국갤럽이 지난달 29일~이달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1%,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60%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2%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조사에서 긍정 평가가 30% 선을 넘은 것은 9월 3주 차 이후 11주 만이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58%, 중도층 25%로 전주 대비 각각 2%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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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결과는 다른 여론조사 기관들에 비해 긍정 평가가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는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지지율 반등의 조짐이 나타났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앞서 11월 한 달 동안 리얼미터(34.2%→34.6%→33.4%→36.4%), NBS(31%→29%→32%) 등 다른 여론조사 기관의 조사 결과에서는 이미 지지율 회복세가 보이고 있다.

‘세일즈 외교’ 순방 성과 등에도 좀처럼 반응이 없던 여론이 바뀌기 시작한 것은 정부가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 사태 등에 대해 원칙론을 내세우며 강하게 대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직전 조사 대비 ‘원칙’과 ‘노조 대응’을 언급한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자들은 ‘공정·정의·원칙(12%)’ ‘노조 대응(8%)’ 등의 순으로 그 이유를 제시했다.

윤 대통령 스스로도 이례적으로 심야 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화물연대 측에 압박 메시지를 적극 발신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달 24일 밤 업무개시명령 발동 가능성을 처음 언급한 데 이어 전날 밤에도 “화물 운수 종사자 여러분도 업무 중단을 끝내고 경제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윤 대통령의 발목을 잡았던 외교 문제나 10·29 참사 등으로 촉발된 비토 여론이 시간이 지나면서 희석되고 있다”며 “앞으로 인적 쇄신, 국민 통합 행보 등을 통해 지지층 양극화를 해소해야 국정 동력을 회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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