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혁신가 35인 중 투자자로 선정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사진)은 첫 솔로 음반 '인디고'(Indigo)를 통해 음악과 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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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음악과 미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이 미국 미술전문매체가 선정한 미술계 '혁신가(Innovators) 35인'에 선정됐다.
1일 미술 전문매체 아트넷 뉴스는 RM을 '혁신가 35인'으로 선정하며 '투자자'(The Investors) 카테고리로 분류했다.
아트넷은 RM이 열렬한 작품 컬렉터일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예술후원자라고 소개했다.
RM의 미술에 대한 열정은 익히 알려져 있다. RM은 올해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1억원을 기부해 LA카운티미술관(LACMA)에서 소장 중인 조선시대 활옷을 보존 처리하는 작업을 지원했다. 이에 국외 소재 문화재 보존·복원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재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또 9월부터 LACMA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근대미술전에는 전시해설 재능기부에 참여했다.
RM이 국내외 여러 전시장을 찾는 모습을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되면서 그가 다녀간 전시를 따라가는 이른바 'RM 투어'가 생기기도 했다.
최근 낸 솔로 앨범 '인디고'는 고(故) 윤형근 화백의 작품 '청색'을 모티브로 삼아 협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앨범 사진에서도 해당 작품을 노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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