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가격, 1만7000달러 선 회복
대표 암호화폐(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반등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1일 오전 7시 5분(한국시간) 기준으로 1만7093달러에 거래되는 중이다. 이는 전일 같은 시간보다 3.79% 증가한 수치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도 3.57%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은 브라질 의회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합법화하는 법안이 통과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코인매거진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 의회는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 혹은 남미 국가의 투자 자산으로 인정한다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승인했다. 대통령 서명만 있으면 법안은 즉시 발효된다. 코인 투자자들은 이를 호재로 인식한 모습이다.
◆ 한국-포르투갈, 결과 맞추면 비트코인 준다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 기업 델리오가 3일 예정된 한국-포르투갈전의 월드컵 경기 결과를 맞춘 이용자에게 10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준다. 회원가입 후 예측한 스코어를 작성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스코어 예상 외에도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델리오 관계자는 “전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월드컵을 맞아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델리오의 이벤트를 통해 월드컵을 더 즐겁게 관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위믹스 상폐' 가처분 사건, 2일 첫 심리 시작
위메이드가 가상화폐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에 반발해 법원에 신청한 가처분 사건의 심리기일이 다음달 2일로 잡혔다.
3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위메이드가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소속 4개 가상화폐 거래소를 상대로 낸 거래지원 종료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민사50부(송경근 수석부장판사)에 배당했다. 소송은 총 3건으로 채무자는 각각 두나무(업비트), 빗썸코리아, 코인원·코빗이고 채권자는 싱가포르 소재 법인 '위믹스 유한책임회사'(Wemix Pte. Ltd),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다.
중앙지법은 다음달 2일 이들 3개 사건의 심문기일을 열고 가처분 신청의 타당성을 심의할 예정이다. 위믹스 상장폐지가 다음달 8일로 예정됐기 때문에 그전까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 '메타버스·NFT 제작지원' 후이넘스, 30억 프리A 투자유치
메타버스 콘텐츠와 대체불가능토큰(NFT) 제작 전문 회사 후이넘스가 에이벤처스,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등에서 3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후이넘스는 웹3.0 콘텐츠인 메타버스 월드, 게임, 아이템과 NFT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전문 스튜디오다. 제페토, 디센트럴랜드, 더샌드박스 등 글로벌 플랫폼에 진출하고자 하는 브랜드들을 위해 정체성을 반영한 메타버스 세계와 아이템을 제작해주고 NFT 발행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이후 마르디 메크르디, 왁(WAAC), 럭키슈에뜨, 형지 엘리트, 앤더슨벨, 플랙 등 브랜드의 마케팅에 참여했다.
후이넘스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을 위한 자체 기술력을 고도화하는 한편 브랜드 NFT 큐레이션 및 거래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주경제=한영훈·윤선훈 기자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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