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4 (화)

전국이 '꽁꽁'…서울 아침 '-6.8도', 설악산은 '-17.5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30일) 오전 6시 54분 강원 설악산 중청대피소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서 영하 17.5도가 기록됐습니다.

오늘 아침 설악산의 체감온도는 최저 영하 27.5도까지 떨어졌습니다.

11월 마지막 날인 오늘 이전의 포근한 날을 싹 잊게 하는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전국에 한파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 아침보다 15~20도 떨어진 영하 12도에서 2도 사이에 그쳤고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내외였습니다.

오전 8시까지 강원 대관령 최저기온은 오전 7시 43분 기록된 영하 10.4도였습니다.

강원 철원군(오전 7시 17분)과 경기 파주시(오전 7시 41분) 최저기온은 영하 8.9도였습니다.

철원군과 파주시 체감온도 최저치는 각각 영하 15.5도와 영하 13.3도였습니다.

서울은 최저기온이 영하 6.8도(오전 7시 24분)였고 체감온도 최저치는 비슷한 시각(오전 6시 34분) 영하 14.4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서울 중구는 기온과 체감온도가 영하 9.1도와 영하 17.4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오늘은 낮에도 춥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6도 사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낮에도 영하권에 들어있겠고 남부지방도 낮 기온이 영상 5도 이하에 머물겠습니다.

추위는 내일(12월 1일) 아침 더 심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오늘보다 1~5도가 더 내려가 영하 14~1도겠습니다.

내 낮부터 기온이 오름세로 돌아서기는 하나 추위가 가시지는 않아 12월 2일 아침은 오늘만큼 춥겠습니다.

한파를 불러온 대륙고기압은 우리나라에 빠르게 접근해온 편입니다.

이에 기압계가 조밀해지면서 바람이 세졌습니다.

오늘 해안과 강원산지·경북북동산지·제주 등에 풍속이 시속 35~60㎞(10~16㎧)에 달하는 강풍이 불겠습니다.

산지는 풍속이 시속 90㎞(25㎧) 이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른 지역에도 순간풍속이 시속 55㎞(15㎧)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대부분 해상에 내일까지 바람이 시속 35~70㎞(10~20㎧)로 매우 거세게 불고 물결이 2~4m 높이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 시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 서해상에 해기차(대기와 해수면 온도 차) 때문에 만들어진 구름대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돼 전라서부·제주·충남서해안에 가끔 비나 눈이 오고 전북북동내륙에 눈이 날리겠습니다.

또한 오전 중에는 충남권중·북부내륙에 가끔 눈이 내리고 경기남부서해안·충남남부내륙·충북중부·충북남부에 눈이 날리겠습니다.

강수량은 전라서부·제주 5㎜ 내외, 충남서해안·충남중부내륙·충남북부내륙·서해5도·울릉도·독도 5㎜ 미만으로 예상됩니다.

예상 적설량은 전북서부·제주산지 1~5㎝(많은 곳 7㎝ 이상), 충남서해안·충남중부내륙·충남북부내륙·전남서부·서해5도·울릉도·독도 1~3㎝ 등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 SBS 카타르 2022, 다시 뜨겁게!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