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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국립남도국악원은 12월 3일 오후 5시 극단 꼭두광대를 초청, 12월 토요상설 무대의 문을 연다.
2005년에 창단된 극단 꼭두광대는 아이들이 자라야 할 세상(음악, 그림, 이야기)을 창작 판타지 탈놀이극과 교육을 통해 구현하며 동시대 창작탈춤의 전형 창출에 힘쓰고 있는 한국 유일의 탈연희단체이다.
이번 공연 '떡보와 아리랑 다섯 고개 호랑이'는 떡보가 할머니께 떡을 가져다드리러 아리랑 다섯 고개를 넘으면서 각 지역의 대표 아리랑과 함께 호랭이를 만난다는 '효' 이야기를 다룬 창작 판타지 탈놀이극이다.
극단 꼭두광대 관계자는 30일 "친숙한 우리 민요와 다양한 호랭이 놀음 등 전통놀이를 체험해보고, 어른과 아이가 한마음이 돼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시작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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